직장생활 비타민

직장인이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대 같은 우리 팀장님 흉볼 때 단골 메뉴가 ‘오자 잡는’ 팀장님이다. 보고서 내용이나 검토하시지 왜 맨날 맞춤법 타박이실까. 하지만 업무의 반이 문서 작성하고 메일 보내는 일이라면 맞춤법을 제대로 아는 것도 업무 능력의 중요한 부분이다. 업무용 문서에서 맞춤법이 틀리는 실수가 생기면 문서의 내용까지 신뢰가 떨어지게 마련. 맞춤법도 업무처리만큼 정확해야 하는 이유이다. 직장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자.

주어와 술어의 호응

업무용 언어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 모호해지면 업무상의 혼선이 발생하게 되므로 쉽고 분명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직장인들의 보고서에도 주어와 술어가 맞지 않는 문장이 의외로 많다. 특히 문장이 길어질 때 이런 실수가 자주 발생하므로 지나치게 만연체로 글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가며 살펴보자.

번역투의 문체

우리가 자주 쓰는 문장 중에는 영어나 일본어 번역투의 표현이 상당히 많이 있다. 번역투가 어법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어색하고 의미가 쉽게 전달되지 않는다. 가장 흔한 실수가 ‘~하고 있다’라는 표현이다. 일본어 번역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 근대국어 이전에는 별로 쓰이지 않다가 현대국어에서 현저히 늘어났다. ‘~한다’, ‘~했다’로 번역해도 의미전달에 문제가 없다.

글자 몇 자 틀린다고 대세에 지장을 주지도 않을 텐데 맞춤법 좀 틀리면 안 되나요? 이런 하소연을 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직장인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은 실수로 틀리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잘못 알고 있어서 틀리는 것들이다. 알면 틀리지 않을 맞춤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금새 좋은 성과가 들어나지는 안겠지만 프로젝트 담당자로써 더욱 노력함으로서 귀사의 바램에 부응하겠습니다.”
이 한 문장에 틀린 맞춤법이 무려 6군데나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글.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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