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KA(스웨덴어로 ‘커피와 함께하는 휴식시간’)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선물 같은 하루

한국식품산업협회 첫 번째 원데이 클래스


쿠킹클래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지만 도전하고,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으며 성장하는 그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평소에 배워보고 싶었던 것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갖고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협회와 연구원이 지리적으로 떨어져 근무하다 보니 종종 낯선 직원들을 마주치는 일들을 경험하게 됐다.(물론 같은 공간에 근무해도 모른 척 외면하고 싶고 지나치고 싶은 사람들도 있지만 ...) 어떤 클래스를 진행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다 2019년 좋은식품의 첫 번째 원데이클래스는 쿠킹클래스로 시작하기로 했다.

조선왕조실록 번역자들은 家, 家人, 族을 '가족'으로, 口는 '식구'로 옮겼다. 가족(家族)은 일본말이고, 일제강점기부터 쓴 말이다. 그전에는 '식구'라 했다고 한다. 이 말은 한자말 '食口'에서 왔다. 같이 먹는다는 말이다.
또한 서양의 유토피아는 원래 한 천막 안에서 밥을 나누어 먹는 모습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이상주의자들이 이 땅에 이루고자 했던 세상이 바로 같이 밥 먹는 것, '식구'였던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잊고 살게 되지만 좋던 싫던 우리는 같이 먹고 사는 식구가 아닐까.
내가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다는거 그게 우리가 식구(食口)라는 걸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첫 번째 클래스를 진행했다.

지난 3월 13일 수요일,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에 위치한 < 마리아정 레시피 >에서 첫 번째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때늦은 꽃샘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고 완연한 봄을 느끼기에는 이르지만 봄바람은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오는 것 같다.
이번 클래스에는 협회 위생교육부 심재헌 대리, 식품안전본부 문지원 사원, 산업진흥본부 김다혜 사원, 연구원 기획운영본부 이임경 팀장,
시험평가실 강혜지 연구원, 김다솜 연구원이 참여했다.

예쁘고 고급스러운 식기류, 주방기구들.... 일반 쿠킹클래스에선 보기 힘든 다양한 식기들이 가득히 진열되어 있다.

자~ 이제 강의들은 레시피대로 참가자들이 요리를 시작

집에 돌아가서 혼자할 때도 이렇게 쉽고 빠르게 만들수 있을지... 의심스럽지만.. 참가자들은 모두 열심히 만들었다.

예쁜 그릇에 담아주니. 음식이 살아보이는 것이 더욱 맛깔스럽게 보인다.

바쁘신 중에도 첫 번째 원데이클래스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주신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플라워클래스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른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