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비건식품 시장 동향

인도는 오래전부터 종교적, 윤리적 신념의 영향으로 식물 기반의 채식주의 식단이 보편화돼 있다. 수세기에 걸쳐 고기가 없는 식단으로 변해왔으며 최근에는 건강과 환경, 동물 복지 등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더욱 더 많은 인도인들이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인구의 약 30%가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2030년까지는 채식 인구가 6억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도 비건식품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분야별 인도 비건식품 시장 규모>

(단위: U$ 백만, %)

[자료: Report-Plant-based foods landscape: navigating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세부 분야별 인도 비건식품 시장 비중>

[자료: Report-Plant-based foods landscape: navigating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인도 비건식품 규제 기준

식물성 기반의 채식주의 식단은 보편화 되어 있지만, 상세한 규정과 제도 운영이 시작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FSSAI(The Food Safety and Standards Authority of India)는 비건식품에 대한 안전규정 “Food Safety and Standards (Vegan Foods) Regulations, 2022”을 발표했으며, 해당 규정은 2022년 6월 14일부로 발효됐다. 이 규정은 비건식품에 대해 정의하고 제품의 제조, 포장, 판매, 마케팅, 유통에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요구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FFSAI는 비건식품을 동물성 제품으로 만들지 않았고, 생산과 가공처리 등 모든 과정에서 동물성 제품이 사용되지 않은 식품 첨가물, 향료 등을 포함한 모든 식품으로 정의했다. 때문에 식품을 제조, 포장, 판매, 마케팅, 수입함에 있어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비건식품이라는 단어를 제품에 사용할 수 없다. 추가로, 비건식품은 안전성 평가를 포함한 모든 동물 실험도 전면 금지된다.

인도 비건식품 표시방법

인도에서 비건인증을 받은 식품은 아래와 같은 로고를 식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로고에 대한 표준 규격에 대한 준수가 필요하다.

<인도 비건식품 로고>

[자료: Food Standards Safety Association of India]
 

한편, 비건식품임을 제품에 표기할 때에는 “Food Safety and Standards (Labelling and Display) Regulations, 20”에 따른 라벨링 조건도 유의깊게 살펴야 한다.

- 라벨링 상세조건: https://www.fssai.gov.in/upload/uploadfiles/files/Comp_Labelling.pdf

인도 비건식품 신청절차 및 제출서류

식품 사업자(FBO, India Food Business Operator)나 식품 수입업자는 비건식품 인증 획득을 위해 FORM-A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비용은 세금을 포함해 총 2만5000루비(약 40만 원)이며, FSSAI가 신청서를 검토하고 승인하기까지는 평균적으로 46~60일이 소요된다. 제출해야 하는 상세한 서류 목록은 아래와 같다.
 

 - 제품/상표명

 - 식품 상세 카테고리

 - 제품에 사용된 성분 정보

 - 완제품 생산에 대한 상세 공정

 - 제품 생산에 필요한 첨가물 등을 다른곳에서 공급받을 경우, 해당 성분에 대한 기술사양서 및 증
   명서

 - 수입 성분에 대한 CoA 서류

 - 인도 수입자/대리인의 신고서(Self-declaration)

신청서(FORM-A)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 https://www.fssai.gov.in/upload/uploadfiles/files/Guidelines%20dated%2024th_February(2).pdf

* 출처 - [KOTRA], [www.kotra.or.kr]의 공공저작물을 이용(공공누리 4유형)하였으며,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