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봉쇄조치 후 급변하는 인도 전자상거래 유통 지형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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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7/30 | 조회 | 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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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속 급성장 중인 전자상거래 시장과 지역밀착형 배송 서비스 - 전통 유통 강자의 온라인 사업 진출 및 물류테크 스타트업 부상 등 다양한 시도 쏟아져
2021년 5월 초 40만 명에 육박했던 인도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월 들어 일 5만 명, 7월 중순에는 최근 1주일 기준 일평균 4만명 이하로 감소하면서 인도 주요 도시들에 내려졌던 실질적 봉쇄조치가 점진적으로 해제됐다. 4월 중반부터 두 달 가까이 지속한 이번 봉쇄 기간에는 생필품, 식자재 품목을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량이 폭발해 이를 둘러싼 인도 전자상거래 유통부문에 빠른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인도는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이미 한 차례 강력한 전국적 봉쇄조치를 경험한 바 있다. 생산시설 가동과 물류가 전면 중단되고 필수 활동을 제외하고는 통행이 불가했던 첫 번째 봉쇄기간에 인도는 사회 전반에 걸친 빠른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다. 특히 많은 국민이 집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생필품 및 식료품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유통시장이 급성장했다.
경영 컨설팅기업인 레드시어(Red Seer)는 2021년 총 상품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alue: 특정 기간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거래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총합)이 5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년도 380억 달러보다 45% 증가한 수치로, 온라인 플랫폼 사용을 시작한 신규 고객 증가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드러났다. 올해 인도의 온라인 플랫폼 신규 가입자는 4000만 명으로, 작년 2000만 명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하였고 2021년 말까지 온라인 상거래 총 이용자 수는 1억90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EY 인디아는 올해 발간한 2021 트렌드북을 통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2019년부터 연평균 27%씩 성장해 2024년에는 시장 규모가 9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전체 유통시장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현재 25%에서 2030년까지 3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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