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미국 달러 대비 링깃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입식품 가격상승

‧ 2022년 1월 기준 USD/MYR 환율은 4.20에서 9월 기준 4.55로 미달러 대비 링깃화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입식품 가격상승

‧ 베르나마(Bernama)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식품 인플레이션은 5월에 5.2%, 6월에 6.1%, 7월에 6.9%를 기록했으며 특히 육류, 야채, 생선과 같은 수입 식품의 가격은 62% 상승

‧ 말레이시아 식품 수입액은 2020년 554억 링깃, 2021년 630억 링깃으로 소고기 등 일부 식품의 수입 의존도를 감안할 때, 자국 내 대체 식품이 한정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불가피한 상황

‧ 정부에서 식품 자급률 향상을 위해 현지 농·축산물 생산업자 대상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음
 

<수입 의존도가 높은 농·축산물 품목>

단위 : 톤, 천불, %

＊ HS CODE : 생강(0910), 소고기(0201), 고추(0904), 생우유(0401), 양배추(0704)

＊ 출처 : GTA

▶시사점 및 전망

‧ 수입식품 가격상승으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은 수입식품 소비를 줄이고 비교적 저렴한 현지산 식품으로 대체하여 소비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소고기와 같은 자급률이 낮은 품목은 대체 소비가 한정적이며, 또한 한우는 한-아세안 FTA 타결 품목으로써 협정세율이 0%로 수출 여건은 양호

‧ 다만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도축법 1975에 따라서 수입되는 모든 육류제품은 할랄(HALAL) 인증을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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