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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장 이끄는 젊은 세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7/12 조회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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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 명의 거대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4위의 내수시장을 가진 나라이자 전체 인구의 40%가 Z세대(8~23세)와 밀레니얼 세대(24~39세)인 젊은 나라다.  가격보다 가치, 익숙함보다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이들의 소비 특성은 식품 분야에서 해외 요식업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 현지 진출을 계획 중인 우리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해보자.
 
◆변화하는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 시장=2020년 시작된 코로나19의 대유행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인도네시아 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중 대표적인 변화 세 가지를 꼽을 만한데 우선 매장의 위치가 바뀌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냉방이 확보된 쾌적한 복합 쇼핑몰에서 소비를 즐기는 몰링(Malling)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그간 현지 진출을 계획하는 해외 프랜차이즈들은 대형 쇼핑몰 입점 및 고소득층 타깃이라는 진출 전략을 짰다. 
 
하지만 비싼 임대료, 감염병 유행 및 정부 규제로 줄어든 대형 쇼핑몰 방문객과 온라인 배달 시장의 성장 등을 배경으로 최근에는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쇼핑몰 바깥의 별도 공간에 매장을 열어 고객들의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시장 진출도 강조되고 있다. 아낭 수칸다르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공통점으로 온라인 마케팅과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언급했다.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홍보와 함께 맛의 경험을 유지하는 것이 코로나19에도 요식업 프랜차이즈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요인이라는 것이다. 요식업 프랜차이즈들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유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이 주를 이루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SNS 사용자 규모와 연관이 있다.  디지털 컨설턴트 케피오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93.5%가 SNS을 이용하며 이들은 하루 평균 3.17시간을 SNS에서 소비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요식업 프랜차이즈들의 온라인 진출을 가속화했다.  특히 배달 시장뿐 아니라 주력 제품을 반조리 및 냉동 상태로 가공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브랜드 및 매장 콘셉트의 현지화도 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인보다 현지인의 소비특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인도네시아에 특화된 전략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경우다.  윌라와티 굽네 인도네시아 대표에 따르면 배달 및 치맥 문화가 활발한 한국과 달리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음식을 즐기는 인도네시아 고객층을 타깃으로 음식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진출 전략이다.
 
한국식품진흥원이 시행한 ‘2021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식당에 대한 만족도 평가가 높은 국가 순위에서 인도네시아는 3위, 특히 음식 만족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한류와 함께 한식 특유의 맛도 인도네시아에서 시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맛의 현지화보다 맛을 제공하는 브랜드 및 매장 콘셉트의 현지화에 주목해야 함을 의미한다.
 
◆한국 문화콘텐츠 제대로 활용하기=인도네시아인들의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는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특징이다.  ‘오징어게임’, ‘지옥’, ‘갯마을 차차차’ 등 다양한 우리 문화콘텐츠의 유행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를 키우고 있다.
 
인도네시아인들의 한국 문화 경험 욕구, 유별난 한류 사랑을 마케팅 전략으로 삼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카르타 내 한 대형 쇼핑몰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개최했다.  쇼핑몰 직원들을 ‘오징어게임’의 진행자로 변신시킨 것인데, 한국 문화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서였다.
 
인도네시아인들의 한류 사랑에 힘입어 21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샌드위치 프랜차이즈도 있다.  K-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면서 이를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현지 수요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당 매장의 방문객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즐겨 먹던 그 맛을 빨리 느껴보고 싶다”, “인도네시아에도 이 매장이 있는지 여러 차례 알아봤지만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개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고 답했다.

* 출처 - [한국무역협회] [http://www.kita.net]의 공공저작물을 이용(공공누리)하였으며, 상업적으로 이용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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