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도 캠핑 열풍

- 베트남에서도 안전하게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 위험이 적은 야외 캠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임

- 또한 무더운 여름 바쁜 일상에 쌓인 피로해소를 위해 고요하고 시원한 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 베트남의 캠핑은 리조트, 호텔 등 숙박시설 대비 저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족 단위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생겨나고 있음

- 이 외에도, 일반적인 캠핑과는 다르게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전 준비된 캠핑장인 글램핑(Glamping)장도 찾아볼 수 있음

- Facebook 등 SNS 채널에 ‘캠핑(Cắm Trại)’를 검색하면 캠핑장, 경험, 캠핑용품 대여 등 다양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들의 캠핑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어떤 한국 농식품이 베트남 캠핑족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는 먹는 재미이며 캠핑하면 바비큐가 빠질 수 없으나, 캠핑을 가봤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매번 먹는 바비큐가 지겨울 수도 있어 새롭고 재밌는 제품이 현지 캠핑족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편의성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는 ‘김치 양념가루’가 있음. 김치 양념가루는 매콤한 맛으로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고 한식뿐만 아니라 베트남식에도 잘 어울리는 김치의 맛을 간편하게 음식에 뿌려서 느낄 수 있는 제품임

- 김치는 현지 소비자들의 식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반찬이며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어 김치 양념가루는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함

- 캠핑장에서 기분은 내고 싶지만 숙취가 걱정된다면, 혹은 당일치기 일정이라면,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비알코올 음료가 적합함

- 한국 과일소주는 소주 특유의 냄새가 없고 달콤하고 거부감 없는 저도주로 베트남은 현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음. 현지 소비자들이 달콤한 저도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아 비알콜 막걸리 또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이 외에도 캠핑 갈 때 이것저것 들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밥, 밀키트 등 간편식품이 캠핑족을 사로잡기에 적합함

◯ 시사점

- 베트남은 코로나19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감염 위험이 적은 야외 캠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인 먹는 즐거움을 만족할 수 있는 편리하고 이색적인 음식에 대한 수요 확대 추세임

- 캠핑족에게 적합한 한국 비알콜 막걸리, 김치 양념가루 등 간편하고 부담 없는 제품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현지 MZ세대 캠핑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현지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한국의 캠핑 문화, 레시피 등을 함께 홍보한다면 홍보 효과 제고 가능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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