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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최근 소비 트렌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7/15 조회 1303
첨부
무슬림 인구, 1인 여성 소비자 영향력 증가에 주목해야
 
말레이시아는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는 대표적인 나라로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는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을 4.5%로 예상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경제수준과 교육환경, 사회구조에 더해 개발 프로젝트도 많아 대표적인 해외 투자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그렇다면 말레이시아의 최근 소비 트렌드는 무엇일까?
 
□ 고령화되는 인구 구조=말레이시아의 인구는 2010년 2800만 명을 거쳐 2019년 현재 3200만 명이다. 2040년에는 4150만 명으로 예상되는데 연간 인구 증가율이 2010년 1.8%에서 2040년에는 0.8%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인구가 점차 정체 단계에 돌입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이 공존하는 국가로 2010년 기준 말레이계 67.3%, 중국계 24.5%, 인도계 7.3%, 기타 0.9%였다. 하지만 2040년에는 말레이계가 72.1%로 4.8%p 증가하고 반대로 중국계는 20%로 4.5%p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목할 것은 연령 구조다. 2010년 유소년층(0~14세) 27.4%, 중장년층(15~64세) 67.6%, 고령층(65세 이상) 5%이던 것이 2040년이면 각각 18.6%와 66.9%, 14.5%로 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유소년층과 중장년층의 비율은 감소하고 고령층 인구가 9.5%p 증가함을 뜻한다.
 
고령층 인구의 증가에 따라 인구 중간연령도 상당히 올라갈 전망이다. 2010년에는 26.3세이던 것이 2040년이 되면 38.3세가 되고 고령층 인구 비율이 7.2%에 도달하는 2020년에는 말레이시아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 젊은 계층의 소비 증가=2014~2015년 경기 침체로 소비자 지출 증가율이 2%로 둔화됐으나 2016~2017년에는 4.5%로 회복됐다. 생활비의 전반적인 증가과 금융 불확실성으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여전히 가계 지출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지만 젊은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지출을 늘리고 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IS)가 2017년에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고가의 외국 자동차나 식료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외식, 휴대전화와 기타 전자기기, 온라인 쇼핑에 더 많은 돈을 쓰면서 어느 때보다 높은 생활수준을 즐기고 있다.
 
□ 증가하는 온라인 쇼핑객=2012년 인터넷 이용자가 66%였던 것에 비해 2017년에는 81%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스마트폰 보유율도 40%에서 72.6%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2017년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쇼핑 매출은 2012년보다 376%나 늘었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매출은 2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통신 및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가 실시한 ‘인터넷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온라인 쇼핑객은 20~39세의 학교 교육을 받은 젊은 층이 대다수다. 이들은 ‘낮은 가격’을 온라인 쇼핑의 가장 큰 이점으로 꼽았으며 ‘의류, 신발, 액세서리, 보석류, 전자제품, 스포츠 장비 등을 주로 온라인으로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 결제수단 1위는 현금=한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46%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놀랍게도 말레이시아인들의 3명 중 1명이 여전히 현금으로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지불하며 외식(93%), 식료품(90%), 휘발유(81%) 등 일상생활에서도 현금이 압도적으로 선호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전자지갑을 사용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보안과 사기에 대한 우려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신중한 소비가 몸에 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현금을 사용해야 지출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 전자지출의 증가세가 더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지갑 이용자들은 ‘편리함’을 사용의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객 수의 증가와 온라인 게임 이용, 영화 관람권 예약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지갑 이용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1인 여성 소비자의 영향력 증가=대학 진학 여성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비교적 높은 임금을 받는 직업의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직장인 여성들이 더 오랫동안 독신으로 지내기를 선호하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일간지 더스타는 “말레이시아의 여성들의 경제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1인 독신 가구가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말레이시아소매협회(MRCA)는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함에 따라 구매력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독신 여성의 구매력 확대는 도시에 거주하는 싱글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을 위해 소비하기 때문에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자동차, 아파트, 금융 서비스와 개인관리용품, 옷, 보석, 액세서리, 건강, 미용 제품, 외식 등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있다.
 
□ 여전히 선호하는 전통시장=말레이시아의 도시 소비자들은 대부분 슈퍼마켓이나 하이퍼마켓에서 식료품 구입하는데 식품가격 상승으로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판촉행사를 여는 대형 마트가 많다. 농촌 지역에서는 슈퍼마켓, 하이퍼마켓보다는 소규모 마트와 전통시장 쇼핑이 많고 도시 곳곳에도 여전히 크고 작은 전통시장이 있어 도시 소비자들도 전통시장에서 식료품 구입하기를 선호한다.
 
전통시장은 소규모 가족경영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주를 이루며 식료품이나 생활필수품을 매일 구입하기를 선호하는 주부들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일부 도시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식료품 쇼핑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식료품을 직접 보고 구입하기를 선호한다.
 
다국적 유통기업 테스코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여전히 식료품을 손으로 만지고 보고 냄새를 맡아 신선도를 확인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온라인 식료품 유통업의 성장은 느린 편이다.

 
* 출처 - [한국무역협회] [http://www.kita.net]의 공공저작물을 이용(공공누리)하였으며, 상업적으로 이용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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