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국내 설탕 생산 상황
 

- 베트남은 최근 기후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설탕 밀반입, 사탕수수 재배 감소 등의 이유로 국내 설탕 생산량이 급감함
 

- ‘22-23년 베트남 설탕 생산량은 약 871천톤. 그러나 이는 ‘23년 베트남 국내 설탕 수요량의 36.4% 밖에 미치지 못함.
 

○ 베트남의 설탕 수입 상황

- ‘23년 베트남 설탕 수입량은 약 319천톤. 이중 200천톤은 관세 규정한도를 벗어난 원당(정제 전 설탕)과 백설탕이며, 119천톤은 WTO와 협약한 관세규정을 적용한 일반설탕임.
 

- 최근 가뭄과 같은 이상기후로 설탕 생산량이 감소한 인도, 브라질, 파키스탄은 자국 설탕 공급 안정을 위해 수출을 제한을 발표함.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설탕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 또한, 금년도 베트남 사탕수수 수확기가 끝난 점, 베트남 최대의 명절인 음력설(음력 1.1~1.7)을 앞둔 시점에서, 연말에 설탕 수요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이에 따라 호치민시 식품협회는 긴급하게 60만톤의 설탕을 추가 수입해야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정부에 제출함.
 

◯ 시사점

- 베트남이 자국내 부족한 설탕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과 관심을 쏟고 있음
 

- 설탕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입을 늘리면서도 1989/QĐ-BCT판결문과 같이 ‘23년 8월부터 3년 동안 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설탕 식품에 세금을 매기는 등 자국 설탕 시장을 보호하면서 국내 설탕 생산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중
 

- 최근 우리나라의 제로 열풍(설탕이나 조미료 대신 열량이 낮은 대체 감미료를 식품을 이용하는 소비 트렌드)으로 설탕 시장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국내 제당 업체는 베트남 정부의 설탕 공급난 해결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수출 기회를 보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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