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이퍼마켓 시장현황
 

- ‘하이퍼마켓(Hypermarkets)’이란 식품, 비식품을 풍부하게 취급하며 대규모의 주차장을 보유한 매장면적 2,500㎡ 이상의 소매점으로 슈퍼마켓과 백화점이 결합한 형태라고 할 수 있음

- 베트남에서 하이퍼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가족, 친구 등 현지 소비자들의 모임 장소로 여겨지고 있어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할 전망임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2년 기준 베트남 식료품 소매시장 규모는 52,680.0백만불로, 소규모 로컬 식료품점(44,763.0백만불)이 전체규모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슈퍼마켓(4,222.2백만불) 8%, 하이퍼마켓(1,545.0백만불) 2,9% 등 순으로 나타남

- 특히, 하이퍼마켓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1,545.0백만불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외부 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음


 

- 기업별 베트남 하이퍼마켓 점유율은 Big C, Go!, Tops Market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계 최대 소매업체인 Central Retail이 63.2%를 차지하고 있으며, 롯데 17.1%, Aeon 9.6% 등 순으로 나타남
 

- 지금까지 베트남은 재래시장과 같은 소매 채널이 주된 식료품 공급 창구 역할을 해왔으나, 현지 소비자들의 가계소득 증대 및 식품안전 인식 개선 등의 이유로 베트남 내 현대적 유통채널이 증가하고 있음

- 또한,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외국계 기업의 유통사업 확장이 용이해져,

- 태국 Central Retail은 ‘26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710개로 2배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대형쇼핑몰 AEON은 ‘25년까지 6개에서 16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음
 

◯ 시사점
 

- 베트남 주요 유통업체의 점유율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유통매장의 하노이 및 호치민 등 대도시 외 2선 도시로 본격적인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단순 쇼핑뿐만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여겨지고 있음

-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현지 주요 소비 시즌인 여성의날,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 및 축제 기간에 맞춰 한국 농식품 홍보 판촉 등을 추진한다면 K-Food 인지도 제고 및 홍보 효과 높을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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