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알코올 맥주 주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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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03/31 | 조회 | 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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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점주들 ‘울상’ - 베트남은 ‘20년 초 음주운전 처벌이 기존보다 2배 더 강화되어 혈중알콜농도에 따라 최대 4,000만동(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최대 24개월의 면허정지에 처함 - ‘23.2월 베트남 공안부 산하 교통경찰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3월 12일까지 하노이 등지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7.6만 명 등 8만 명이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단속에 적발되었음 - 이처럼 베트남 정부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연말연시 모임이 잦은 기간 및 주말에 처벌·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현지 식당 운영자들은 매출이 절반가량으로 줄었다고 밝혔음
◯ 무알코올 맥주 주목받을 수 있을까?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1년 베트남 주류(Alcoholic Drinks) 소비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3,962.2백만L임 * (잠정치) ‘22년 소비량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4,338.2 - ‘21년도는 코로나19 영향 식당영업 제한 등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나, 경제활동 재개 및 코로나19 영향 감소한 소비량에 대한 기저효과로 ‘22~‘23년도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밝힘 - 품목별 소비량은 맥주가 96%로 3,911.6백만L, 독주(Spirits) 35.6백만L, 와인 14.1백만L, 과일 발효주 0.9백만L 순으로 나타났음 - 코로나19 이전 가장 높은 주류 소비량을 기록했던 ‘19년도의 경우 1인당 평균 맥주 소비량이 47.6L에 달했으며,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맥주 소비량 3위를 기록했음 - 현지 소비자들은 집 근처 또는 번화가에서 지인들과 모여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수 있는 맥주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며,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낮아 취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많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실정임 -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인식의 변화와, 개정·강화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임 - 현재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는 현지 생산된 하이네켄(Heineken)과 일본에서 수입된 아사히(Asahi) 등 제품이 있음 ◯ 시사점 - 베트남 정부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방지를 위해 연말연시 모임이 잦은 기간 및 주말에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하는 추세임 - 향후 무알코올 맥주는 건강과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와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지인들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대안이 되면서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 현재 베트남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미미한 수준이나 제품의 맛과 향을 향상한다면 현지 애주가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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