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나나 먹인 돼지 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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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9/29 | 조회 | 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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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 베트남 기업, 바나나와 돼지고기로 부활하다 - 베트남 기업 황아잉자라이(Hoang Anh Gia Lai, HAGL) 그룹은 1990년 소규모 가구 생산을 시작으로 고무, 금융, 부동산 및 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산업으로 다각화되었고 2010년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로 이름을 알렸음 - 고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나, ‘20년 직접 재배한 바나나를 먹인 돼지고기 제품을 생산하면서 흑자의 길로 들어섰음 - HAGL 회장 도안 응우웬 득(Doan Nguyen Duc)은 “농업분야 후발 주자로서 HAGL은 고객에게 독특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으며 2023년까지 바나나를 먹인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판매하는 매장인 바피(BAPI)를 전국 1,000개까지 확장할 계획임 - 바나나를 먹인 돼지고기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약 17% 높은 68,000동/㎏이지만 현지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인식되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 ◯ 베트남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사랑 -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따른 국민들의 가계소득 증대는 자연스럽게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베트남 육가공시장은 돼지고기가 장악하고 있다고해도 무방함 - 2000년 베트남 1인당 평균 돼지고기 소비량은 13.1㎏이었으나, ‘19년 30㎏으로 증가하며 OCED국가 평균 돼지고기 소비 순위 3위에 올랐음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2년 베트남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약 340만톤으로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됨 -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육류는 돼지고기>가금육>소고기 순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돼지고기는 현지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임 - 전통적으로 현지 소비자들은 가공식품이 신선식품보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냉동 또는 가공 육류보다는 신선한 돼지고기 등의 제품을 선호하였으나 -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도시의 MZ세대를 중심으로 상온 보관이 가능한 소시지, 통조림 햄 등의 소비를 늘리면서 가공식품의 편의성이 점차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
◯ 시사점 - 코로나19 이후 건강이 현지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이미지의 바나나를 먹인 돼지고기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BAPI는 바나나를 먹인 닭고기를 출시 예정에 있음 - 한국과 베트남은 축산 검역 협정이 이뤄지지 않은 국가이며 현재 베트남으로 수출 가능한 육류는 냉동 가금육(닭고기)이 유일하므로 천연사료를 먹인 건강하고 안전한 한국산 닭 수출 가능성 검토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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