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남부에 위치한 타밀나두 州정부는 지난 10월 12일 복합물류단지(Multi-Modal Logistics Park)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건립계획을 공식 발표함

ㅇ 타밀나두 州정부 수석장관 M K 스탈린의 발표에 따르면 同계획은 타밀나두 투자개발공사, 국도물류관리공사, 첸나이 항만신탁과 협력하여 민관합작투자 사업모델로 설립될 것이라고 밝힘

- 타밀나두 州정부는 첸나이 항만신탁이 소유한 158에이커 크기의 부지에 복합물류 단지 건립을 위하여 120억 루피(한화 1,9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함

ㅇ 복합물류단지는 타밀나두州 첸나이 티루발루르(Tiruvallur) 지구에 위치한 마페두(Mappedu)에 건립될 예정이며, 타밀나두州 최초의 복합물류단지라는 의미를 가짐

- 마페두 지역은 첸나이에 위치한 주요 산업클러스터 지역들에 인접해 있으며, 첸나이 공항, 항구 및 순환도로의 접근이 용이함

ㅇ 수석장관은 건립될 복합물류단지가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갖출 것이며, 화물운송 비용 절감 및 1만 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냄

- 복합물류 단지는 화물 터미널과 철도, 도로 연결, 저장 시설, 냉동 보관 및 통관시설, 화물 취급기계 등 수많은 시설이 갖춰질 예정임

□ 최근 인도 정부는 높은 물류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ㅇ 모디 총리는 지난 10월 12일, 16개 중앙부처 및 州정부의 인프라 계획을 통합하는 `가티샥티 국가 마스터 플랜'(Gatishakti NMP)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인도 상공부 피유시 고얄 장관은 同계획을 통하여 물류비용을 현재 13%에서 8%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는 20조 루피(한화 315조원) 상당에 달하는 금액의 절감을 의미함

ㅇ 인도의 물류비용은 GDP의 13~14% 수준으로 중국의 물류비용이 8~9%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임

ㅇ 스탈린 수석 장관은 계획 중인 첸나이-벵갈루루 고속도로를 첸나이 공항까지 연장하고, 코임바토레(Coimbatore)와 투투쿠디(Thoothukudi) 지역에 추가적으로 복합물류 단지를 건립할 것을 중앙정부에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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