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내용
 

 ㅇ 코로나 확산과 사재기 영향으로 인하여 금년 태국의 인스턴트 라면시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Mama라면을 유통하고 있는 Saha Pathanapibul Plc.의 Vathit Chokwatana 회장은 올해 1분기에만 봉지라면은 20%, 컵라면은 10% 수준으로 각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ㅇ Chokwatana 회장은 라면 총 매출액이 연말까지 220억 바트, 전년보다 15.8% 성장할 할 것으로 전망했다.

 ㅇ 2019년 라면 총 매출액은 190억 바트로 5.8% 성장하여 컵라면 매출로는 48억 바트 나머지 142억 바트는 봉지라면의 제품으로 벌어들였다.

 ㅇ Mama 라면 생산업체인 Thai President Food Plc (TF)는 많은 수요와 충분한 식량을 구비하기 위하여 생산 능력을 30% 증대시키며 3월에 하루 생산 6백만개 이상에 달했다. 그러나 4월의 라면 수요는 지난달에 비하여 조금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전 상황보다는 더 높다고 보인다. 앞으로 이 엄청난 수요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태국에서 라면 매출액이 처음으로 220억 바트까지 상승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ㅇ 강한 수요 덕분에 1분기 Saha Pathanapibul Plc. 의 비식품 제품의 성장은 2%인 반면에 인스턴트 라면 제품들이 15% 이상 성장세로 이끌면서 1분기 총 매출액은 7-8% 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ㅇ 이러한 강한 수요와 매출 성장과 함께 태국 상무부 및 주요 소매점들과 협업하여 “Commerce Sale! Helping Thai People with Mama cup.” 캠페인을 진행하며 모든 맛의 Mama 컵라면을 13바트에서 10바트로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에 태국 소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 캠페인은 Mama 가격을 23% 인하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ㅇ Saha Pathanapibul Plc. 는 하반기에는 증가된 라면의 수요가 계속될지 확신하지 않으면서 일부 영역에 대한 투자를 동결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및 전자 상거래용 창고와 같은 부문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둘 것이라 밝혔다. 이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식품유통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시사점

 ㅇ 전 세계를 강타한 유행성 질병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태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초기에 패닉성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인스턴트 라면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다. 그 중 Mama 브랜드가 시장에서 판매성장이 급증한 부분은 저소득층들을 위한 가격 인하 캠페인인 이유도 존재하지만 맛의 다양함 또한 급증한 이유중 하나이다.

ㅇ 이러한 로컬브랜드 라면매출 확대와 더불어 한국산 라면의 태국 판매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2-3년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오던 대표적인 매운맛 라면의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  이슈가 되었던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태국 인기 탑순위에 랭크되었던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등 코로나에도 불구한 한류문화의 확산은 한국산 라면, 고추장 등 한국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고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ㅇ 인스턴트 라면에 대한 큰 수요가 있는 만큼 당분간 Mama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인스턴트 라면 제품들도 많은 소비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가격의 현지화와 새로운 맛과 그리고 Mama 유통회사와 같이 현지 상황에 맞는 캠페인성 프로모션도 코로나 상황에 맞는 좋은 프로모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www.kati.net]의 공공저작물을 이용(공공누리 2유형)하였으며, 상업적으로 이용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