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서 한국산 전복이 인기

- 베트남 언론매체 vnexpress는 전복이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전복의 경우, 호주산 대비 약 10%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음

-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높은 국가로,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은 38kg이며 주로 생선, 새우 등의 수요가 높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국,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 같이 전복을 즐겨 먹지 않는 국가였으나, 베트남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한류는 식문화에까지 확장됐고 한국산 전복을 호텔 혹은 고급음식점에서 식재료로 활용하기 시작했음

- 한국산 전복은 호텔, 고급음식점 외에도 온라인 유통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생물 1,350천vnd(6.5만원)/kg, 냉동 950천vnd(5만원)/kg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음

 

○ 베트남 수산물 시장 현황

-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베트남 생선 및 수산물(Fish and Seafood) 보고서에 따르면, ‘21년 소비량은 전년 대비 10.6% 감소한 2,515.1톤으로 최근 10개년 중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였음

* 유로모니터는 ‘25년까지 연평균 4.8% 성장한 3,456.2천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되고 위드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21년 말부터 베트남 수산물 시장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2년은 전년대비 8.9% 성장한 2,739.0천톤 기록할 것으로 전망

- ‘21년 베트남 수산물 품목별 시장 점유율은 생선(Fish)이 71.4% (1,797.9천톤), 연체류(Molluscs and Cephalopods) 16.0%(402.4천톤), 갑각류(Crustaceans) 12.5%(314.8천톤) 순으로 나타남

 

○ 베트남 수산물 생산 및 수출입 현황

- ‘21년 베트남 수산물 양식장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976만ha이며,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873만 톤임. 생산된 수산물 중 어획 비중은 44.9%, 양식 비중은 55.1%를 차지했음

- ‘21년 베트남 수산물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8,886.2백만불을 기록하였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각종 생선(1,693백만불), 참치(760백만불), 갑각류(189백만불) 등 순임

- 특히, 전년 대비 수출액이 17.1% 증가한 참치의 경우 EU-베트남 간 FTA에 따라 유럽으로 수출되는 참치 필렛 등 제품 관세 인하(24%→18%)로 인한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음

○ 시사점

-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경제가 급속도로 회복(경제성장률 7.7%)됨에 따라 동시에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소비확대가 기대됨

- 또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로 다소 비싸더라도 건강에 좋은 재료, 안전한 제품 등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 한국산 전복은 타 수산물 대비 높은 가격이지만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복을 활용한 레시피(ex. 전복 삼계탕) 등을 함께 홍보 시 홍보 효과 높을 것으로 전망

- 이 외에도, EU-베트남 간 FTA에 따라 유럽 수출용 수산 가공식품 생산을 위해 한국산 참치, 연어 등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對 베트남 한국 수산식품 수출 전망은 긍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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