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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히트상품 및 포스트 코로나 유망분야(식품분야 발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1/25 조회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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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확산, 건강기능식품 및 간편식에 대한 관심 제고

2022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건설 분야 유망, 웰빙 및 친환경 트렌드 확산

 

2020년 코로나19로 촉발된 베트남의 비대면 소비 트렌드는 올해 장기간 지속된 4차 팬데믹과 봉쇄의 여파로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외출 금지 등과 같은 강력한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전자상거래와 전자 결제를 통한 비대면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더불어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증가했으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10월부터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베트남 정부도 기존의 제로 코로나(Zero Corona)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방역정책을 선회했다. 기존의 무조건적인 봉쇄가 해제됨에 따라 기업 활동도 회복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하락하던 구매자관리지수(PMI)는 10월 들어 전월 대비 11.9P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동 제한 조치 완화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10월 소매 판매 역시 전월 대비 9.1%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에는 여행 및 건설 산업 등 코로나19 피해 분야 위주로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전망된다. 이에, 올해 베트남의 코로나19 수혜 상품을 살펴보고 2022년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망 분야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2021년, 코로나19 수혜 상품  

 

1) 건강기능식품

 

베트남에서는 최근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 심화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서구식 고칼로리 식습관 확산에 따라 비만율이 높아지면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다.

 

베트남 사람들의 이러한 건강한 삶을 위한 소비트렌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정적으로 확산다. 기존 베트남 소비자들은 새로운 상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으며 그 외에 품질, 배송 등과 같은 부분을 중요시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건강 및 위생을 보다 중시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결정 요인도 다양화됐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지난 2019년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실시한 소비자 관심사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주요 관심사로 ‘건강’을 꼽았다.

 

특히 비타민과 제비집, 홍삼 등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다. 이는 베트남의 건강기능식품(HS Code 210609) 수입 규모 추이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2020년 기준 베트남의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약 7억7000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 2016년(4억7000만 달러)에 비해 62.5% 증가다.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비위생적인 음식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며 고가의 수입식품, 유기농,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닐슨의 설문조사에서 ‘건강’을 주요 관심사로 꼽은 응답자의 86%는 식품 구입 시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유기농 및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다.    

 

2) 가정 간편식

 

가정 간편식은 최근 식사 준비의 편리성 등을 내세워 인구 증가 및 가구당 인원 수 감소 등의 변화를 겪고 있는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부터 냉동 가정 간편식을 대규모로 보관할 수 있는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 등 현대식 소매업체들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과거 가정 간편식의 주요 소비층은 대도시의 젊은 직장인들이었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점차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총 4차례의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외출 금지 등과 같은 강력한 봉쇄정책을 실시했으며, 이는 재택 기간의 증가와 가정 간편식의 소비 확대로 이어졌다. 온 가족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고 봉쇄 조치에 따른 식료품의 물류 이동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각 가정의 냉동 즉석 식품에 대한 비축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2021년 베트남의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는 1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2019년(1억4000만 달러) 대비 8.63% 확대됐으며, 수입 규모 역시 2019년 대비 9% 성장한 약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내 유통되는 한국산 가정 간편식은 떡볶이, 라면 등 매운맛을 강조한 제품들과 만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냉동 제품 유통에 필수인 콜드체인(냉장·냉동 유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향후 밀키트, 즉석조리식품 시장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가정 간편식 주요 수입 대상국별 수입 규모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 ITC Trade map]

  

3) 온라인 전자상거래

 

코로나19가 가져온 또 다른 변화는 비대면 트렌드에 따른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성장이다. 2021년에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급격히 성장해 전년대비 10% 증가한 130억 달러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올 3분기 상위 10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총 방문 횟수는 태국의 2배, 말레이시아의 3배에 이르며 2025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35%로 전망된다. 특히, 외출이 제한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일용소비재를 구매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의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Shopee)의 짠 투안 안(Tran Tuan Anh) CEO는 “지난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일용소비재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의료 및 보건 용품, 가전제품 등의 판매의 성장이 돋보였다.”며, 향후 베트남 소비자들의 온라인 생필품 구매가 보편화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기업 방문자수 순위>

주: 2021년 3분기 기준

[자료: iPrice group]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결제 방식도 COD(Cash On Delivery)에서 전자 결제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전자 결제는 베트남 정부에서 ‘현금없는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적극 드라이브 걸고 있는 부문으로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거래 트렌드 확산과 함께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베트남의 전자 결제 서비스 1위 기업인 모모(MoMo)의 이용자 수는 약 2,300만 명으로, 2020년 상반기 베트남 전체 전자 결제 이용자가 1,30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증가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 결제 기업 VNPay가 2020년 베트남의 두 번째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하면서 향후 베트남 전자 결제 시장규모는 더욱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4) 포장재

이외에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면서 상품 배송을 위한 종이류 포장재 시장 역시 크게 성장했다. 2020년 베트남의 종이류 포장재 생산량은 434만 톤으로 2019년 대비 16%나 증가했다. 종이류 포장재 시장의 성장은 베트남-EU자유무역협정(EVFTA) 등 메가 FTA 체결에 따른 농수산, 의류 등 포장재가 필수인 산업군의 수출이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성장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의 증가와 이에 따른 상품 배송의 증가로 볼 수 있다. 향후에는 환경오염 등의 이슈에 따라 최소 포장 및 친환경 포장재 사용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포스트 코로나19관련 유망 분야

 

1) 건강 관리, 웰빙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지난 10월 발표한 2021년 베트남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식품 및 음료 구매 시 건강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는 올해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인해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확산이 미래에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외에도 응답자의 38%가 향후 의료 비용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2%는 건강 유지를 위한 예방적 차원의 활동(건강검진, 영양제 복용, 주기적 운동 등)을 하고 있으며, 향후 건강과 웰빙(Wellbeing) 분야의 지출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이러한 관심은 여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응답자의 64%가 적어도 매주 한 번씩 비타민C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67%가 식품 및 음료 구매 시 영양 라벨을 자세히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련 활동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의 관심>

(단위 : %)

[자료 : 유로모니터(Euromonitor)]

 

성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매일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여성과 매일 스트레스 해소 활동에 참가하는 여성의 비율은 각각 62%, 65%로 남성(각각 38%, 3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매일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기능식품보다는 육체적 활동을 통한 건강 관리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내 인기있는 건강기능식품은 주로 여성층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미용 및 다이어트 보조제와 디톡스 제품이다. 또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노화 방지 및 뼈 건강 관리 제품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면역력 증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C, 멀티비타민, 홍삼, 제비집 등의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지난 2016년 12억 1천만 달러 규모였던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1년 21억 9백만 달러로 5년 만에 7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타민 제품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약 11.6% 증가한 약 8억 9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홍삼 등 제품이 해당되는 전통 건강 보조제 역시 전년대비 약 9% 성장한 5억 4천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두 분야는 향후 2026년까지 9% 이상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에 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위드 코로나 정책과 함께 피트니스클럽이 재개장하면서 스포츠 의류와 용품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운동은 조깅과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이며, 스트레스 해소 활동으로는 주로 마사지, 요가, 명상 등이 있다. 이 중 요가는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 활동 모두에 해당돼 조깅과 함께 베트남인들의 대표 건강 관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Q&ME에서 최근 베트남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의 54%가 요가 혹은 필라테스의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레깅스 등 스포츠 웨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2021년 5월부터 10월까지 무려 5개월간 지속된 베트남의 코로나19 4차 팬데믹 및 광범위한 봉쇄조치는 전자상거래와 같은 비대면 소비트렌드를 가속화시키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및 간편식 등에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일련의 소비 트렌드 변화는 일시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정부 역시 코로나19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와 전자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현금결제 비중이 높아 지하경제 규모가 컷던 베트남의 경제 전반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 친환경 등과 같은 지속가능한 무형적 가치 추구와 더불어 효율성 및 투명성 등도 가까운 장래에는 베트남의 새로운 일상(New Normal)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베트남 시장 진출을 원하는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베트남의 뉴노멀에 주목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다.   

 

자료: VIR, Viet Nam News, VNEXPRESS, Vietnam+ 등 현지 언론 및 KOTRA 다낭 무역관 자료 종합

* 출처 - [KOTRA], [www.kotra.or.kr]의 공공저작물을 이용(공공누리 4유형)하였으며,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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